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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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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 성격은 종에 따라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3-08-23 22:48 | 조회수 : 5,020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애견도 고유의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종에 따라 고유의 성격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인간이 품종을 개량할수록 독특한 성격형성 유전자가 하나씩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또한 개의 조상인 늑대의 영향을 받아 야성도 함께 지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늑대의 야성과 본래의 성격, 그리고 인간의 품종 개량에 따른 성격 등이 복합되어 개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쓴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보면 가장 생존력이 강한 유전자는 수만년, 수백년을 산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각 품종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이기적 유전자?가 있다고 보여지며 그것은 개의 성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됩니다.
 
크게 작은 개의 성격과 큰 개의 성격, 북방견 계통, 스패니얼 계통, 마스티프 계통의 성격으로 나누고 교잡된 원조 개들의 성격, 애견이 번성한 지역의 민족성을 따져보면 대충 개의 성격 차이가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푸들이나 진돗개는 영민하고 주인에 대해 충직한 편입니다. 또한 초감각이 발달하여 멀리 떨어진 집을 찾아오는 귀소성이 뛰어난 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중국산인 퍼그, 페키니즈, 퍼그 등은 장난을 많이 치는 어린이 성격입니다. 그리고 먹는 것을 많이 밝히는 편이지요. 중국이 음식문화 발달해서인지 그쪽 지방의 개들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크셔 테리어는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폭격을 견뎌낸 영국민들처럼 강한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하다는 점도 섬 지방의 특성이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주인의 보살핌이 없으면 굉장히 반발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인의 관심이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캐나다의 래브라도 반도가 기원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개량된 종으로 영국신사를 많이 닮았습니다. 맹도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 일에도 열심히 종사하며 참을성이 많고, 끈질깁니다.
  
 슈나우저는 마치 독일 전차군단을 생각하게 하는 성격입니다. 밀어붙이기식으로 두려움이 없는 개입니다. 또한 공격성도 강하므로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짖어 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달려들어 물거나 하는 일도 있습니다. 경비견으로 제격이지요.
  
 그레이트 덴이나 마스티프 등 대형견들은 대부분 커다란 덩치 만큼이나 선이 굵고, 점잖은 편이지만 늑대의 야성이 남아 있어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주인과의 교감으로 성장하면서 형성되는 개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성격은 주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개의 성격은 대부분 강아지 때 형성됩니다. 사람을 물지 않는 개로 키우려면 강아지 때 많은 칭찬과 신체접촉이 필요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태어난 지 3개월에서 1년까지 주인은 꾸준한 칭찬과 신체접촉을 해주어야합니다. 그래야 커서도 순한 개가 됩니다. 사납다고 알고 있는 개 종류도 어릴 때 자주 만져 주고 칭찬을 하면 커서도 순해집니다. 주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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